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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프트웨어 융합산업의 메카로 최적지"
- 포항시, 경북ICT융합산업진흥원 유치에 본격 나서-

2015년 06월 12일 [CBN뉴스 - 경산]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최근 경산과 구미를 잇는 삼각연구클러스터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주관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운영을 책임질 경북ICT융합산업진흥원의 포항 설립을 위해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기로 했다.

↑↑ SW융합클러스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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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경북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최일선에서 총괄책임을 맡았던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사업단의 정세화 부단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융합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관련 산업 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기업지원이 요구되는 만큼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핵심 거점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융합산업의 기반원천기술 확보와 응용제품의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연구수행,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개발지원 및 지식혁신네트워크 활성화가 가능하려면 기반조성에 필수요건인 연구단지가 집적되어있고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SW융합사업단이 위치해 있는 포항이 진흥원 설립에 최적지”라면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는 지역별로 이미 구축돼있는 우수한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융합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경북SW융합클러스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380억원의 사업비로 포항, 구미, 경산 3곳을 잇는 삼각벨트 형태의 클러스터를 조성해 향후 5년간 체계적인 실행계획(Action Plan)을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프트웨어 융합 메카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는 소프트웨어 융합연구개발 사업화와 해외진출, 전문인력양성 등의 프로그램 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건물과 시설, 설비 등 물리적인 기반 인프라를 지원하게 된다.

이 같은 사업을 총괄 운영하게 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경북ICT융합산업진흥원은 사업종료 후에도 컨설팅과 교육, 연구개발 사업 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5년 내 자립화하여 탄탄한 조직으로 소프트웨어 융합의 핵심거점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가 경북ICT융합산업진흥원을 유치하게 되면 지곡연구단지 내에는 포스텍을 비롯해 제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민간자율형 포항창조경제센터가 자리하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구미, 경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지역 특화산업을 융합하는 창조경제 견인기지 조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경북도내 수출액 1조, 일자리 창출 20,000개와 더불어 강소기업 50개, 소프트웨어 융합기업 500개, 소프트웨어 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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