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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로봇융합 미래형 건설기계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
- 270억원 규모 산업부 특수목적 건설기계 개발사업 공모 선정 -
2015년 06월 22일 [CBN뉴스 - 경산]

↑↑ 로봇융합 미래형 굴착기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인명구조/초기복구지원 특수목적기계 및 기반기술 개발’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특수목적기계 : 기존 건설기계 기술(기계설계, 유압구동 등)과 첨단로봇 기술(로봇비전, 인공지능, 원격제어 등)이 융합된 미래형 무인·원격조정 건설기계

2015년부터 5년간 총 2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본 사업은 기계설계, 유압 구동 등 기존의 건설기계 기술에 인공지능, 원격제어 등 첨단로봇기술이 융합된 특수목적용 건설기계를 개발하고, 핵심부품 및 완성차의 실증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참여기관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한양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현대중공업, 수산중공업 등

개발 예정인 주요기술은 양팔작업기, 독립구동 무한궤도 주행장치, 전자제어 유압시스템, 인간친화적 HID(Human Intervention Device), 원격통신 제어시스템 등이 있으며, 관련기술이 확보되면 수중건설, 철도보수, 터널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사업을 통해 구축 예정인‘특수목적기계 시험평가센터’는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 내에 설립․운영할 계획이며, 센터에는 미래형 굴착기 등 핵심부품과 완성차의 성능 및 신뢰성 시험평가를 위한 주요 시설 및 장비가 구축된다.

도는 이번사업과 2019년도 완공예정인 경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內의 관련기업들이 서로 연계·협력하게 되면 조기 상품화는 물론, 관련 기업유치와 육성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한양대 한창수 교수는“본 과제의 최종 목표는 미래형 건설기계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이며, 무인․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는 수중건설, 철도보수, 터널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경산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소재 건설기계 및 부품기업 육성을 통해 약 1조원 이상의 차세대 건설기계 신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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