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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재도약 발판 마련
-축산분야 236억 7천만원 투자, 친환경사료계 신설
2014년 01월 16일 [CBN뉴스 -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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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상주시에서는 한‧미 FTA 등 시장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선진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금년도에도 총 236억7천만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120억3천만원(103%) 증액된 것으로, 현재 추진중인 한-중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가장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우리 축산업을 지켜나가겠다는 상주시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점 투자분야를 살펴보면, 한우분야에 우수 한우의 혈통보존 및 한우개량 기반구축을 위한 한우암소능력검정사업 및 미경산우 브랜드육 육성사업 등 17개 사업에 123억9천만원,

노후화된 착유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위생적인 우유생산 기반을 위한 착유장비 현대화사업 등 낙농분야 7개 사업에 1억8천만원,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확대보급으로 친환경녹색성장을 위한 지열이용 효율화사업 등 양계․양돈 및 양봉분야 17개 사업에 13억8천만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관리 강화와 자연 친화적인 그린축산 기반 조성을 위하여 가축방역지원사업에 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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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내 부존 조사료의 생산ㆍ이용 확대로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친환경조사료사업단 구성 등을 통한 조사료 파종 및 수확작업 지원, 경종농가 참여유도로 조사료 재배면적의 획기적인 확대를 위하여 금년도 친환경사료계를 신설하여 경축순환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 등 6개사업에 104억 2천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4월 우리시와 농업회사법인 농협티엠알(주)와 MOU체결에 따라 공성면 금계리 일원에 149억원을 투자하여 1일 생산능력 300톤 규모의 TMR사료공장을 금년 3월에 착공하여 8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 중점추진사업으로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 실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 및 지역 농축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하여 사업비 132억원을 투자 1일 처리용량 120톤(퇴비화 100톤, 액비 20톤) 규모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지역단위통합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그동안 축산농가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산림벌채목 및 부존자원 등을 활용한 깔짚재 생산 보급으로 비용 절감을 통한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톱밥제조시설 지원사업에 7억2천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축산업의 메카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마련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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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영 상주시장은 “현재 축산업은 FTA 및 가축의 산지가격 하락, 세계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비 인상 등 대내외적으로 분명한 위기이지만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분야에 적극 지원함은 물론 국도비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하여 축산인의 다양한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ayj14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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