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경산시는 월동기 서식 모기와 해충방제를 위해 3월부터 4월말까지 관내 주택가 정화조에 모기방지팬을 설치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도시환경의 변화로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모기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특히 정화조가 모기의 산란장소와 월동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등 모기증가의 원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방제 조치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금까지 8천여개의 모기방지팬을 설치하였으며, 2013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정화조 내 모기유충을 박멸하는 친환경 유충구제방역도 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질에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 연무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친환경 방역소독 선도 보건소로 자리매김하고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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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출입 방지팬은 정화조의 환기구에 맞게 설계되어 있으며 모기의 출입이 어렵도록 그물망이 부착되어 환경오염없이 모기개체수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경산시보건소(소장:서용덕)에서는 정화조 가스배출 환기구에 모기방지팬을 설치하여 산란을 위해 정화조에 출입하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모기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화조 모기방지팬 설치 사업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