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특별조사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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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산시는 최근 서울의 ‘세모녀 자살사건’ 등과 관련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내어 지원해 드리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자치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전수조사를 통해 집중 발굴에 나선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사회복지공무원, 리·통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가사간병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970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여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공공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집중발굴 대상자는, 최근 3개월 이상 가스, 수도, 전기요금 등 공과금 체납가구, 건강보험료 6개월 이상 체납가구, 부양의무자 기준초과 등으로 기초수급자 탈락가구 그리고 창고, 공원, 역·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아래, 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공지원이 우선되고, 법적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회복지시설, 경산사랑나눔 참여자 등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방문가구에 복지제도 안내문도 전달한다.

그리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2년 4월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빈곤가구, 긴급지원 대상가구 등 잠재적 수요대상자 8천여 가구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례관리 및 서비스 연계를 추진해 오고 있다.

경산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도 주변의 관심과 보살핌이 중요하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810-5378)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복지담당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