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천자만홍(千紫萬紅)기획展

-화조도(花鳥圖), 모란도(牧丹圖) 등 꽃을 소재로 그린 민화(民畵) 20여 점 선보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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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산시립박물관(관장 조찬호)에서는 꽃을 소재로 그린 민화(民畵)인 화조도(花鳥圖)을 중심으로 천자만홍(千紫萬紅)展을 기획해 선보인다.

조선시대 후기에 유행한 민화(民畵) 가운데 꽃과 새를 소재로 그린 그림이 화조도(花鳥圖)인데, 주로 여성들의 공간인 안방을 장식하는 그림이다. 꽃은 모란, 연꽃, 국화, 매화 등 풍성하고 화려한 꽃들이 주로 그려졌고, 새는 꿩, 학, 오리, 원앙, 봉황 등 암수가 서로 잘 어울려 지내는 새들이 그림의 소재가 되었다. 이는 남녀의 조화, 금슬 좋은 부부, 화목한 가정을 상징한다.

조찬호 박물관장은 “매화, 모란 등 자연에 피어나는 꽃들과 화조도 그림 속에 핀 꽃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천자만홍(千紫萬紅)의 세계가 펼쳐졌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전시는 4월 15일(화)부터 8월 24일(일)까지 경산시립박물관 영상기획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