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하양읍,금호강 수계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대적 실시

-금호강변 친환경 확산제 연무소득 연합 소독-
-불빛을 좋아하는 동양하루살이 출몰 억제를 위해 조명 밝기 최소화 협조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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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경산시 하양읍(읍장 정호영)은 지난 29일 여름철 금호강 수계 동양하루살이의 집단적인 발생에 따라 친환경 확산제 연무소독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하양읍 금호강변은 인근 주민의 산책로, 자전거 도로 및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야간에 가로등, 아파트, 상가 불빛에 따라 수천마리 동양하루살이 출몰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주민들이 생활 불편사항을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한 결과 지난 5월대구지방환경청과 안동대 환경연구소(이종은 교수팀)에 의뢰해 대부 잠수교 주변 동양하루살이 서식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수중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 유충이 주(20개체/1㎡)를 이루고 있고, 대량 발생(40개체/1㎡)은 아니지만 수면이 넓어 전체 발생 개체 수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천댐에서 방류하는 금호강 유지수는 예년 수준이나 용수 부족에 따른 정체수역 증가 및 이상고온 현상으로 하루살이 유충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입이 퇴화되어 물지 못하고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산시 하양읍은 보건소 자체 방제인력을 총 동원해 ‘동양하루살이’ 개체수가 감소 될 때까지 지역내 환경취약지 주변에 주1회 이상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금호강변 가로등에 친환경 위생해충 유인 퇴치기(포충기) 38대를 설치하는 등 위생해충 퇴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호영 하양읍장은 불빛을 좋아하는 동양하루살이 출몰억제를 위해 현재 금호강 주변 가로등에 친환경 방제기구인 해충 유인 퇴치기를 설치․ 가동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니 각 가정과 상가에서도 불편하더라도 방충망 사용과 조명 밝기 최소화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