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와촌면에서는 2014년 7월 29(화) 오후 5시 30분 와촌 둥지회(지역봉사단체)의〝伏〞행사로 시원한 나눔의 파도가 일렁이고 있었다.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우신 독거노인 20가구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와촌 둥지회(회장 최상고)는 회원 21명의 작은 단체이지만 그 파급효과는 결코 작지 않은 와촌면의 자랑이다.
이번〝伏〞행사에는 시장에 나서기가 힘드신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배려하여 시원한 수박(20통)과 몸에 좋은 벌꿀(24박스)을 정성스레 준비하였다.
지난 2001년 11명으로 출범한 와촌 둥지회는 매년 와촌 관내 자연환경운동과 독거노인가구 방문지원 등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남몰래 해오다가 2011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더 많은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체계적인 단체로 변모하고 있는 적극적이고 자생적인 단체이다.
와촌면장(송의근)은 “우리 사회에는 와촌 둥지회처럼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봉사단체가 많이 생겨날수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폭넓게 뻗어나갈 수 있다.”며 관·민이 상호협력하여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을 다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