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해외시장개척"수출 더 늘리고 시장 더 키웠다"
-상반기 계약 5천만 달러, 수출상담 1억 8천 3백만 달러 성과 거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3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전시박람회 등 시장개척사업이 수출 중소기업의 효자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총 50회에 걸친 시장개척사업(무역사절단 파견 20회, 전시무역박람회 참가 30회)이 50개국 90여개 지역을 누비며 전방위 수출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에 있고, 해외바이어 초청사업도 지난 해 보다 3회 늘어난 6회에 걸쳐 100여명 이상의 해외바이어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추진 중에 있다.
금년 상반기에는 33개국에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사업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수출계약 5천만 달러와 1억 8천 3백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특히, 신흥시장개척과 한류, FTA 영향 등에 힘입어 수출국과 수출품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출국은 2005년 182개국에서 2013년 197개국으로 확대됐고, 동 기간 수출품목은 2,259개에서 17%가 증가한 2,646개로 경북도가 추진한 해외마케팅사업이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의 정책이 중소기업의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김천에 소재한 부광사(대표자 이상희, 차양막 제조업체)는 2010년 무역사절단 참가 첫해 3만 2천 달러에서 2013년 19만 6천 달러로 증가했고, 경산에 소재한 현우정밀(대표자 배영일, 정밀주조품 제조업체)은 2012년 17만 3천 달러에서 2013년 39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올 해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천에 소재한 덕원글러브(대표자 권태규, 산업용장갑 제조업체)는 이탈리아, 페루, 일본 등을 대상으로 2010년 12만 달러 수출에 불과했으나 2013년 230만 달러까지 증가했고, 올 해에는 3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칠곡에 소재한 SD하이테크(대표자 배선봉)는 원유용 특수밸브를 제조하는 업체로 미국, 이란, 네덜란드 등 10여 개국을 대상으로 2010년 3만 2천 달러에서 2013년 1,080만 달러로 급성장해 불과 3년만에 중견 수출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금년에는 1,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 | | ⓒ CBN 뉴스 | | 뿐만 아니라 해외상담활동시 현지에서 계약성과로 바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동남아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솔나라(의성소재, 솔잎가공품)는 베트남에 14개 대리점을 갖고 있는 A사와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소리소(경산소재, 화장품)는 금년 2월 라쿠텐社와 20만불 수출계약 이후 7월초 일본 B2C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입점해 판매 중에 있다.
뉴라이프㈜(영천소재, 위생도마)는 2월 일본PB전시회 참가 후 일본 바이어와 최종 샘플테스트를 완료했고, 약 10만불 정도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수출전문인력채용과 해외시장조사 등 중소기업의 수출마인드 향상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도는 환율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적인 수출환경하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의 자력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격적인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육상실크로드 통상바자르 특별사업에 이어 올 해 추진하는 해양실크로드사업과 연계해 지난 2월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에 제1차 해양실크로드 통상바자르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총 23회의 육상 및 해양실크로드 특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전환 등 수출초보기업 발굴 지원을 위해 수출 전 과정을 컨설팅할 수 있는 수출코디네이터사업과 병행해 무역사절단파견,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시 10%이상의 초보기업을 선정․파견하는 등 수출 초보기업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금년 상반기에 이미 60개의 수출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도 올렸다.
또한 금년부터 시장개척사업을 통한 수출유망중소기업(연간 수출 1백만불 이상)과 글로벌중견 수출기업(연간 수출 1천만불 이상)을 50개 이상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중국(칭다오, 상하이, 광저우), 인도(방갈로르), 러시아(모스크바) 등 29차례의 무역사절단과 전시무역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체의 시장개척사업을 지원해‘일자리가 있는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하고,
“민선 6기 동안 성공적인‘SMART전략’추진으로 2017년까지 수출 700억 달러 달성에 총 매진할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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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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