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0월 22일 관내 어린이집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어린이집 화재대피훈련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국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으로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를 꼼꼼히 하기 위해 리더스대성 어린이집(사동)에서 원생 96명과 보육교사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층별(1층∼3층)로 대피하는 가상 화재 대피훈련이 이뤄졌다.
싸이렌 소리와 함께 “전기 누전으로 어린이집에 화재가 발생했으니 어린이 여러분 비상구로 대피하세요” 방송이 나오자 아동들은 한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벽을 짚으며 자세를 낮추고 담임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비상구를 통해 신속히 탈출하여 대피장소에 집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아동들 모두 무사히 탈출했는지 인원 파악을 철저히 한 후 이날 훈련은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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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 참여한 리더스대성 어린이집(원장 권영배)은 반복적인 재난대피훈련으로 보육교사는 위기 시 당황하지 않고 어린이들을 대피시키고, 어린이들도 평소 훈련받은 대로 교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매월 자체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영유아 보육시설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대규모 사회재난」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보다 현실성 있는 체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