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천시 태무공연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천의 신녕초․신녕중․영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 태무 시범단(단장 성동표)이 지난 21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영천시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연말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혜련 경상북도의원, 시청 관계자 및 많은 내빈과 약 500명의 영천시민들이 참석해 자선 공연을 관람하고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천 인근 지역(경주, 경산) 태권도 5개팀이 참여한 건강체조 발표회를 시작으로 아리랑 태무 시범단의 공연이 약 40분간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많은 영천시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수익금은 아리랑태무시범단(명예단장 권장하)과 신녕초등학교(교장 정기원)가 영천시에 어려운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아리랑 태무 시범단은 신녕초·신녕중·영천상고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10년 동안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린 공연단이다.
아리랑 태무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르로 한국의 기와 흥을 화려한 무예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주요 공연 작품은 옛 화랑들의 풍류를 표현한 태권무, 태권도의 절제된 힘과 순발력을 선보이는 격파 시범, 댄스음악에 맞춘 태무 공연 등이다.
아리랑 태무 시범단은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지역 대표 공연으로 참가해 영천시를 알리는 동시에 경북 및 대한민국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렸다.
아리랑 태무시범단장인 성동표 신녕태권도체육관 관장은 “2004년 창단이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3명 배출, 태권도학과에 30여명이 진학 등 공연 외에 성과도 크다. 이 명성을 듣고 인근에서 신녕초, 신녕중, 영천상고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을 정도로 지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후 인지도가 높아져 전국 각지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