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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에 총력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일원 14ha,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05일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일원 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 주변 14ha에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예방 나무주사를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실처럼 생긴 선충이 기생하다가 5월~7월 솔수염하늘소가 우화(번데기에서 탈출하여 성충이 되는 것)하여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이 선충이 나무에 침입하여 소나무가 말라 죽는 소나무의 에이즈라 일컬어지는 병이다.

감염된 재선충 1쌍은 20일 후면 20만 마리로 급속히 번식해 수액 이동 통로를 막아, 감염 6일 후부터 소나무는 잎이 아래로 처지고, 20일 뒤에는 잎이 시들기 시작하며, 30일 뒤에는 잎이 빠르게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기 시작한다.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데, 그해에 90%, 이듬해에 10%가 죽는다.

이번 예방 나무주사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우려지역의 건전한 소나무에 미리 살(殺)선충제를 주입하여 예방하는 방제법으로 남부지방은 수액 이동 시기 이전인 2월이 최적의 방제시기이다.

사용약제는 아바멕틴 유제로 1ha당 약13.8리터 정도가 사용되며,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으로 직영 시행한다.

최상열 산림녹지과장은 “예로부터 우리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고유 수종인 소나무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으로부터 우리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작업지 내 2년간 솔잎채취를 금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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