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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모든 액운 달집에 담아 태우고 귀밝이술 드시러오세요"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3일
↑↑ 2014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사진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2015 을미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경산시 진량읍 봉회1리 들녘과 남천면 대명2리 남천변에서 오는 5일 오후 4시, 오후 5시에 각각 열린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 중 하나로 이날에는 마을별로 지역민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 이가 튼튼해진다는 부럼 깨기, 1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듣는 귀밝이술 마시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 많은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한해의 액운과 각자의 소원을 담아 불을 지르는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풍습의 으뜸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매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진량읍 봉회1리와 남천면 대명2리 주민들이 즐겁고 하나 된 마음으로 윷놀이, 투호던지기, 풍물놀이, 기원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대보름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잊혀가는 세시 풍속의 지혜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시민의 안녕과 풍성한 한 해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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