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일원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 조성
-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19일
| | | ↑↑ 염지하수 최종보고회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9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염지하수는 해양심층수와는 달리 해저 암반대수층의 지하수로서 양질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피부개선 효과 등 기능성이 뛰어나며, 해양심층수에 비하여 개발비용이 20~30배 정도 저렴하여 앞으로 활용가치가 무한한 자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기관과 염지하수 전문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지역의 염지하수 부존 및 수질현황, 염지하수 개발과 산업화 관련 사례, 염지하수 산업화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에 대한 용역보고와 함께 울진군 죽변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 조성 계획과 추진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용역보고 내용에 의하면 울진군 지역에 부존되어 있는 염지하수는 타 지역에 비해 필수 미네랄인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함량이 많아 기능성 음료나 화장품, 식료품 등으로 산업화 할 경우 경제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의료, 건강, 휴양, 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입주하고 있는 ㈜아리바이오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기능성음료와 화장품을 개발해 시판에 성공하는 등 앞으로 염지하수를 이용한 물산업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죽변면 일원에 염지하수 산업화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해안선을 따라 염지하수 부존량을 심층 조사한 후 내년부터 특화단지 추진 세부 추진계획 수립, 염지하수 취수원의 개발, 염지하수 관리지역 지정 등의 준비 작업을 거쳐 본적적인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우리나라 내륙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사업을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울진군 죽변면 일원이 우리나라 염지하수 산업화의 메카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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