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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강좌 '대성황'

- 시민 대상 도시재생 강좌에 시민들 발길 몰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0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대구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 도시재생 강좌인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올해도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작되어 도시재생 분야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구시는 다양한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선 공공부문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민간부문과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해왔다. 즉, 정책 초기단계부터 행정기관이 시민, 전문가와 함께 계획을 만들고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민간부문이 일정한 역할을 맡아줄 때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생정책의 추진이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아직은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민간부문의 역량을 배양하고 시민사회의 자생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난 2011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행정기관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패러다임에 적합한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전문가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강의와 함께 법률, 세무, 감정평가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11기는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반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강의내용과 운영방법을 개선해 강의의 내실화와 시민들의 편의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강의내용은 지역출신으로 국토교통부 등 중앙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구대학교 전경구 교수가 진행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업계 관계자의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사례와 경험, 도시재생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지역 내․외의 활동가들의 생생한 현장이야기, 스토리텔링 전문가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도시재생 등 이론과 정책 소개에서부터 사례와 경험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기존에 진행되었던 부동산 관련 법률, 세무, 감정평가 등도 실제 사례 이야기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등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데 노력을 기울였고, 강의 종료 시간을 다소 앞당기는 대신 교육과정을 기존의 6주에서 8주로 조정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방법도 개선하였다.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작년까지 4년 간 10기에 걸쳐 운영한 결과, 일반시민, 학생, 공무원, 정비사업 관계자 및 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2,400여 명이 참가하였고,

  아카데미 수료생 중 7기에서 10기까지는 모임을 결성하여 연구와 토론을 하는 등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 사이에 자생적인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11기의 경우 경산, 양산, 김해 등 타 시·도에서 1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하고, 대학생 등 20~30대 젊은 층의 참가가 느는 등 전반적으로 참가자의 구성이 젊어지고 다양해져 프로그램의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대구시 박춘욱 도시재생추진단장은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기반 조직들의 사회적 역량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의 하나로, 우리 시에서는 진정한 민관학 파트너십을 실현시키기 위해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의미 있는 정책을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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