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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출중소기업'氣 살리기'에 나섰다"

- 경산소재 수출기업 2곳 현장방문 ․ 애로사항 해결 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3일
↑↑ 수출중소기업 현장방문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엔저, 유가하락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氣 살리기’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출지원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산지역 소재 수출기업인 ㈜일신산업과 현우정밀 2곳을 현장 방문해 수출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직접 해결해 주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현장방문단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지방우정청으로 무역실무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첫 방문지인 ㈜일신산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용하는 고기능 건축자재인 로이 단열재(Low-E)를 생산하는 업체로, 그간 내수에만 주력해 오다 수출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는 초보업체다.

어느 나라에 시장성이 좋은지, 바이어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등의 정보가 부족하고, 또 물류비 부담과 해외영업을 전담할 전문인력을 구할 수가 없다는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또 다른 방문업체인 현우정밀은 선박용․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다년간 수출에 힘써 호주,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는 수출 선도업체다.

배영일 대표이사는“경상북도가 지원하는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등 각종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지금의 수출이 가능했다”라며,“연초에 마감한 네덜란드 해외지사화 사업이 가능하도록 추가로 지정해 달라”고을 요청했다.

참석한 수출지원기관 전문가들은 건의사항에 대해 해외 KOTRA무역관을 통한 시장조사 대행사업과 해외지사화 사업, 물류비 지원, 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 그리고 도내 대학들의 GTEP 사업 등 하나씩 상세하게 안내해 주었다.

이번 현장방문을 인솔한 조성희 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우리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들의 경기침체 등으로 도내 수출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라며,“오늘은 수출 최전선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을 격려도 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방문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매주 1회씩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수출기업들을 찾아가 각종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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