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기숙사내 폭력 감금 피의자 4명 구속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2일
[안영준 기자]= 경산경찰서(서장 이상현)는 지난달 15일 경산 한 대학교 기숙사 내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을 집단으로 감금, 폭력한 혐의로 같은 기숙사 학생 A군(18세)등 5명을 입건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15.부터 17일까지 피해자가 거주하는 기숙사 방안에 A학생을 감금한 상태에서 공동으로 폭행하고, 현금 등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A학생이 약속을 자주 어기고 자신들의 험담을 한 이유를 묻는데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답을 할 때까지 기숙사를 나가지 못하도록 위력으로 감금하고, 감금된 피해자를 플라스틱 옷걸이 등을 이용해 구타했다.
또 A학생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자 투명 테이프로 피해자의 상반신을 묶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은 후 잘못한 것을 적을 때까지 구타했으며, 약속을 어긴 대가라며 자신들이 시켜먹은 치킨 값을 요구했고 체크카드에서 현금 9만원을 인출토록 하여 이를 교부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피의자들은 대부분의 범행사실을 시인하고 있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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