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삼복철 몸보신을 위해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재래토종닭을 개량한 우리맛닭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1992년부터 전국각지에서 순수 재래닭을 수집 복원한 토종닭이다.
지난 13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관계 종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맛닭 홍보시식회에서 직접 맛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질이 쫄깃하여 삼계탕이나 백숙용으로 제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산지역에서는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경산약대추농원(압량면 당음리, 김기용)과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연구목적으로 무농약 인증 무항생제 방사방식으로 사육하고 있으며 12~13주 정도를 사육, 생체중 2.5kg정도 되었을 때 출하하며 마리당 소비자 가격은 2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2014년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이 협업과제로 추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산지 방사한 우리맛닭2호의 지방함량은 관행사육에 대해 65% 감소하였고 단백질 함량은 8.3%가 많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3% 증가하여 육질이 우수하다는 분석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