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19명중 18표를 얻어 차기 회장에 당선되었다고 대한유도회가 밝혔다.
경북 영덕(병곡면) 출신으로 경산에서 (주)기풍이라는 화학섬유직물 직조업을 경영하고 있는 김회장은 재력과 친화력,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용인대학교 유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도계 주류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18년 동안 본회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회장 직무대행만 두 차례 맡았다.
김회장은 “한국유도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많은 유도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당선인사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