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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실크로드경주 2015’ 가 본격적인 항해를 하는 가운데 3일 오전10시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경산시 문화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서재건 경산문화원장과 기관단체장, 경산시민들이 참석했고, 경주시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이 함께 참석해 경산시 문화의 날을 축하했다.
이 날 공연은 특색 있는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식전공연으로 위인들의 영웅담과 과거 서민들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한류드라마 패션쇼 ‘실크로드’, 복잡하고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표현한 현대무용 ‘HOPE' 가 펼쳐 졌고, 축하공연으로 경산시립합창단의 ’경산시민의 노래‘, ’경산타령‘, ’하양오일장‘ 합창 연주와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 가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인도 공연팀의 공연 등 특색 있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시립합창단 합창 연주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관객들에게 미리 나눠준 태극기와 경산시기를 흔들며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백결공연장 옆에 마련된 경산시 홍보부스에서는 경산의 특산품인 대추를 활용한 시식·시음 행사와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와 추억만들기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 등 경산의 좋은 축제를 알리는 지역문화 홍보관 역할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문화융성시대에 문화교류의 장이 펼져진 경주엑스포 현장에서 경산의 특색 있고 우수한 문화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 며 “10월18일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입력 : 2015년 09월 0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