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술 줄이기 캠페인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연말연시를 맞아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 및 건강문제 발생을 감소시키고자 지난 25일부터 6일간에 걸쳐 경산역, 경산 오거리, 정평역, 영대역, 공단사거리, 이마트 등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에서 "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술은 1~2잔(소주는 소주잔에, 맥주는 맥주잔에)정도 적당히 마시면 소화를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기분을 좋아지게 하며,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음료이다. 그러나 과음이나 폭음 또는 장기간의 과음은 개인, 가정,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술은 불규칙한 식사나 위산과다로 위염이 있는 경우 위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장기간의 과음은 당뇨병과 비슷한 알코올성 급ㆍ만성 췌장염, 알코올성 지방간, 간경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과음할 경우 근육의 마비와 함께 뇌세포 파괴를 촉진시켜 뇌기능을 억제하게 되며, 음주운전은 자칫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2014년 경산시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경산시민의 월간 음주율은 2008년 49.5%에서 52.2%로 술자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20대와 40대가 특히 술자리에 자주 참석하였고, 고위험 음주율은 2008년 16%에서 15.7%로 0.3%가 개선되었다. 이것은 사회적 절주분위기와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 의식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