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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2016년도 신규 일반산업단지 9개소,4.3㎢ 지정계획 확정

- 실수요 및 도청이전 배후산단 조성, 161개 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4일
↑↑ 경주양남수렴산단 조감도
ⓒ CBN 뉴스
[이쟈영 기자]= 경상북도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따라 경주, 안동, 의성, 고령, 칠곡등 도내 5개 시․군에 국비와 민자 등 6,30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9개소, 4.3㎢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161개 기업을 유치,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제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번 지정계획은 당초 시·군에서 요청한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의 사업수행능력과 입주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요검증회의와 국토교통부 조정회의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사업기간 내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도록 하기 위해 토지사용동의율이 50%미만인 산업단지는 반영에 제외됐다.

또한 울산지역 산업용지 포화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주 지역의 이전 수요를 다수 반영했으며, 의성, 고령, 칠곡 지역으로 이전코자 하는 기업의 유치에 필요한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되게 되어 기업 입지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의 경제적 기반 확충과 인구유입을 위한 배후산단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인근에 30만㎡ 규모의 경북바이오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신규 산업단지는 주민설명회와 관련기관 협의, 경상북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고시하게 되며 도에서는 년내 지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더불어 도내 최초로 경산시 관내 296천㎡의 규모로 첨단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LH공사와 함께 추진중에 있으며

경북도내에는 현재 국가산업단지 9개소, 일반산업단지 78개소, 농공단지 69개소등 156개 산업단지(지정면적 154.9㎢)에 5천여 기업이 입주하여 20여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과열로 미분양이 연평균 수요면적의 10배를 초과해 신규 산업단지 지정 물량과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지원 제한을 받는 등 산업용지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으나

도에서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지침을 개정하는 한편, 2013년부터 실수요 비율을 기존 30%에서 80%로 높이고 2015년부터는 다시 100%로 기준을 높여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급관리를 강화한 결과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어 161개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역할에서 일하고, 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 일 + 삶 + 쉼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공간으로 조성되어야 청년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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