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과의사회, 폐금니(齒) 모아 5년째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8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북치과의사회(회장 반용석)가 버려질 폐금니(齒)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탈바꿈 시켜 5년째 사랑의 온정 전파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치과의사회는 지난 26일, 경산시 중방동에 소재한 반치과에서 지난 1년간 진료과정 중에 나온 폐금니를 모아 이를 정제해 마련한 성금 41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반용석 회장 이하 경북치과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환자 본인이 폐기, 또는 기부의사를 명확히 밝힌 폐금니에 한하여 병원 내 ‘폐금니 모금함’에 고스란히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반용석 회장은 “우리 경북 치과의사들이 쉽게 버려지는 폐금니를 재활용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소외 이웃 지원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북 치과의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제 기능을 다한 폐금니가 재환원되어 더 값진 이웃사랑으로 진화되고 있다.”면서, “수년째 따뜻한 기부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치과의사회는 지난 2012년 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한금니모아캠페인’ 사회공헌 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2,150여만원을 기부했다.
‘행복한금니모아캠페인’은 도내 치과 의.병원은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며 가입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12)으로 하면 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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