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벌집제거 요청 전년대비 약2.4배 증가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9일
| | | ⓒ CBN뉴스 - 경산 | | [최상길 기자]= 경산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연이은 폭염과 마른장마로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폭염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져 벌들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 1일부터 8월 18일 현재까지 약 50일의 기간 동안 경산. 청도 관내에 448건의 벌집제거 출동이 있었고 15명이 벌에 쏘였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90건의 출동과 12명의 벌쏘임 환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136%, 2.4%의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경산소방서에서는 벌집제거 보호복 30벌, 벌집제거 스프레이 500점 등 벌집제거 장비를 비치하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기형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화려한 색의 옷 보다는 어두운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벌을 자극하는 진한향의 화장품, 향수 사용을 피해야한다”면서 “만약 쏘일 경우 알러지 반응 등으로 호흡곤란이나 혈압저하가 있을 수 있으니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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