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길 기자]= 올여름 타들어가는 무더위와 가뭄도 계절의 힘 앞에서는 누그러지듯 가을을 맞이한 맥반석의 고장 남천면에서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맥반석 포도(MBA) 수확이 한창이다.
1960년대부터 시작하여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맥반석포도(MBA (머스캇 베일리A))는 맥반석 토양 및 풍부한 일조량으로 알이 굵고 당도가 타 지역 포도에 비해 월등히 높아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제10-1호)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포도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저하에도 불구하고 남천면 맥반석 포도 재배 농민들은 머루포도라 불리는 MBA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소비자에게 보다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을포도라고도 불리는 맥반석포도는 10월중에 최고 당도를 자랑하며 그 명성을 알리기 위해 남천 맥반석 포도 축제가 10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성구 남천면장은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포도 출하에 여념이 없는 농가를 방문하여 `올해 가뭄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천면의 대표 농산물인 맥반석포도 출하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남천 맥반석포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판로확대 및 소득 증대 방안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