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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의 관용, 교통반칙 퇴출하자!!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3일
 
↑↑ 경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김형섭
ⓒ CBN뉴스 - 경산 
[경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김형섭]=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 본다는 인식으로 누구나 하는 반칙들이 있다. 불법인줄 알면서도 누구나 하니까 나도 괜찮다는 일상의 반칙들을 말하는 것이다.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신호위반,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그냥 길거리에 버리는 일상의 반칙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난폭·보복 운전, 얌체 운전의 교통 반칙이 있다.

흔히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에 해당하지만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반칙이 일상화 되어가는 것 뿐 아니라 관용되어진다는 얘기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일상의 작은 반칙들이 거기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이어져 더 큰 무질서와 더 큰 비리를 낳을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경찰청은 국민안전과 민생질서를 어지럽히는 3大 반칙행위로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을 규정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2.7부터 5.17까지 100일 특별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이중 교통반칙은 일상생활 중 운전자들이 시민들에게 불안을 가중시키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을 3대 교통반칙으로 선정,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음주운전 경우 취약 시간인 심야시간대 ‘스팟 이동식 단속’을 적극 활용하며 시간대를 불문하고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둘째, 난폭. 보복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는 암행 순찰차나 공익신고를 활용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상습범이나 중상해 야기 등 죄질이 불량한 운전자 구속 등 처벌을 강화한다.

셋째, 끼어들기·꼬리물기 등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고질적인 얌체운전자에게도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소통 활동 병행하며 캠코더 이용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크게 보면 사소하다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무심코 넘어가는 ‘일상의 반칙’들이다. 이제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교통문화를 만드는데 동참하길 바란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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