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세명치과(원장 박찬웅)는 1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30kg(60만원 상당)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세명병원 내에 위치해 있던 세명치과가 지난달 병원 앞 건물로 확장 이전하면서 축하 화환대신 받은 것으로 평소 박찬웅 원장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름을 느낄 수 있다.
이 쌀은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3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찬웅 원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싶어 축하화환 대신 쌀로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한 쌀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경산시의 성숙한 기부문화를 보여주는 듯하여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우리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