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놀이,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18일
| | | | ↑↑ 구조구급담당 정석규 | ⓒ CBN뉴스 - 경산 | | [경산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지방소방경 정석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 바다 등 물놀이 장소를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 레저활동 확산과 폭염 등 무더위로 인한 물놀이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157명이 물놀이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원인으로는 수영미숙이 35%,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3%로 발생하였고, 특히,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겹치는 7~8월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소방서에서는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 3개소(청도 운문댐 하류보, 남산계곡, 대동계곡)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여, 물놀이 사고 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수난구조요원,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되며, 수난구조요원은 수난구조관련 업무 1년이상 종사자 등 전문자격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수상안전, 인명구조 등을 담당하고, 수변안전요원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학생 등 지역주민들로 이루어져 순찰활동, 응급환자 응급처치 등을 맡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예방활동과 더불어 개개인의 물놀이 안전수칙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수영금지·위험구역 출입통제, 음주수영 등을 절대 금지하고 아이들만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하며, 물놀이시 자주 휴식을 취해야한다.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은 기본.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적당한 휴식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상청의 일기예보 등을 미리 숙지해 이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소리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무리한 구조를 삼가고 장대, 스티로폼, 튜브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해야한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한순간 방심에서 시작된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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