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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강력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 CBN뉴스 - 경산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목표로 ‘2017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달 9일까지 3주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에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의 주재로 실단과소장 및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안전. 시민편의·민생활력·서민복지 등 4대 분야에 대한 33개 세부대책을 토대로 좀 더 내실 있고 빈틈없는 연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대책으로는 단연 안전과 편의 등 지역안정 대책에 대한 것으로, 최장 10일이라는 유례없는 연휴기간동안 어떻게 지역을 안전하게 할 것인가와 얼마나 편안한 명절 분위기를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선사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시에서는 우선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재난·재해관리반, 진료대책반 등 8개반 31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시민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명절을 전후로 이용객의 급증이 예상되는 경산역과 터미널, 공설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시설물과 저수지 등 377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60여개 당직의료기관과 100여개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을 맞아 관내 주요 도로시설과 도시공원, 기타 환경취약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교통량 폭증에 대비한 차량소통 체계 구축과 공원묘원이 밀집한 남천지역에 9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이밖에 연휴기간 중에도 창구민원반과 비상급수반, 쓰레기 대책반 등을 운영해 자칫, 행정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비함으로써 시민들이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비에 나선다.

한편 시에서는 긴 연휴를 맞아 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대책들과 주위의 소외계층들을 돌보는 복지대책 강화에도 주안점을 두고 논의를 나눴다.

시는 최근 농산물의 수급불안과 추석 수요증가 등으로 들썩이는 물가의 안정을 위해 32개 중점품목을 선정해 가격과 수급조절 관리에 들어갔으며, 6개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가격 동향파악·합동점검을 실시해 가뜩이나 팍팍한 서민 가계에 명절 물가동요로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대책에 나선다.

이외에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510억원 규모에 달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투입하고,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도 추진하며, 시와 유관기관 직원 등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한 장보기 행사와 계란 집중소비 행사, 지역 농·특산물 판촉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은 10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에는 경산역 2층 대합실에서 시립합창단 음악회를 개최해, 귀성객들에게는 환영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연휴기간에도 상시 개방키로 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무형문화재 초청공연과 가족체험,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추진키로 해 모처럼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위안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대책마련에도 고심했다.

특히, 연휴가 긴만큼 노숙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통장, 새마을단체회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모두 점검·위문하는데 주력하고, 검소한 명절 보내기 운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추석 연휴를 보름여 앞두고 민생 현장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한 최영조 시장의 민생행보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최영조 시장은 19일부터 관내 공설시장, 노인복지시설, 기업체, 농산물 장터 등을 방문해 명절을 맞은 시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시정운영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민생’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추석, 10일간의 연휴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선물과도 같은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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