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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6회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8일
ⓒ CBN뉴스 - 경산
[cbn뉴스=이재영 기자]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오는 22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정가 동호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3일까지 접수한 결과 816명(개인 86명, 단체 35팀 730명)이 접수하였으며 경연종목은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 설총부 및 한장군부, 시조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뜨거운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라 향가에 연원을 두는 우리민족의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는 조선시대 양대 문학인 시조와 가사를 실제 노래로 부르는 것을 말하는데, 그 창법이 우아하고 멋스러워 옛 선비들이 수양과 풍류로 즐겼던 성악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창의 세 종류가 있는데 이 중 가곡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기품 있는 정가는 오랜 세월 애창되어 온 가장 한국적인 전통예술이며 충과 효, 근면성실 등 교훈적인 내용이 많고 느리게 부르는 특징적인 전통음악으로 물질만능주의가 넘치는 시대에 정서함양과 심성치유에 큰 도움이 되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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