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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11일
↑↑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에서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 CBN뉴스 - 경산
[CBN뉴스=이재영 기자]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산대는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학생들과 밖에서 사 먹을 경우 식비 지출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을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에는 대형 냉장고와 싱크대, 각종 조리기구 등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전용식당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호산대 국제교류센터장 김선미 교수는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들이 전용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거나, 한국 친구들에게 자국의 음식을 소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유학 온 쩐티호아(관광항공호텔과 1년)씨는 “그동안 식비 지출이 부담되었는데 대학에서 자율 식당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생활비를 절약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타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음식이 입에 맞도록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식당을 열게 되었다”면서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서 유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년 연속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호산대에서는 베트남 유학생 53명과 중국 유학생 24명 등 총 77명의 유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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