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당신도 타깃이 될 수 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9일
| | | | ↑↑ 경산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나우진 | ⓒ CBN뉴스 - 경산 | | [경산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나우진] ‘18년 경북지역 범죄 통계로 확인된 보이스피싱 범죄는 작년 동기간 대비 올해는 10.8%나 증가하였다. 피해액 또한 98.2억에서 167.3억으로 70.4% 상승하는 등 피해건수, 피해액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이스피싱 수법에는 크게 대출사기형, 기관사칭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는 대출사기형이 전체 보이스피싱이 범죄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대출사기형은 대부분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 전화로 시작되어, 대환대출을 명목으로 송금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시중보다 지나치게 싼 금리를 제시한다거나, 텔레마켓팅을 통해 대환대출을 유도한다면 일단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특히, 본인인증을 위해 금융기관 등 특정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자가 있다면 당신의 돈을 노린 범죄자일 가능성이 크다. 이미 상대방의 지시대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면 자신의 전화기가 이미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게 착신전환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다른 전화기를 통해 해당 금융사에 대표번호로 확인을 해야한다.
최근에는 허위의 상품결재 문자를 무작위로 전송한 이를 확인한 시민이 구매사실이 없다고 전화를 하면 사기피해를 당했다며 경찰(또는 검찰, 금융감독원)을 연결해주겠다며 가짜 경찰 등에게 전화를 연결한 후, 전화를 이어 받은 가짜 경찰 등은 수사에 필요하니 계좌에 있는 돈을 지정하는 안전계좌로 송금하라고 하는 등 날로 범죄가 지능화·다양화 되어가고 있다.
경찰은 서민대상으로 하는 사기범죄를 3不(불신, 불만, 불행) 사기범죄로 규정하고 예방과 범인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서민대상 사기범죄가 뿌리 뽑히는 그날까지 경찰은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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