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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남·여 감금 후 금품 갈취한 피의자 3명 검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5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경산경찰서(서장 이상현)에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 20분경 SNS를 통해 알게 된 남․녀 2명을 여관 등지로 유인․감금 후 대출을 강요하고, 스마트폰을 개통하여 되파는 방법으로 200만원 상당을 갈취한 남·녀 피의자 A씨(28세) 등 일당 3명을 신속한 출동 · 수색으로 검거하였다.

 진량파출소 경위 조영원, 경사 권경문은 남․녀 2명이 감금되어 있다는 112신고 지령을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 인근 주민에게 대신 신고를 부탁하고 피신 중인 피해여성을 순찰차에 동승시키고 인상착의 등을 인접순찰차와 공유하면서 주변 수색 중 신고 장소로부터 약 1km 떨어진 경산시 진량읍 ○○공원 팔각정 밑에 은신 해 있는 피의자 일당을 현행범으로 검거하였다.  

피의자들은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범행을 모의하고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월세대납과 의류 등을 사주면서 환심을 산 후 대출을 받도록 권유하였으나 거절하자 모텔에 감금하고 1인당 700만원씩 대출을 받아 월세와 의류대금을 갚으라고 위협하고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 명의 스마트폰(2대 약 200만원 상당)을 개통하게 하여 갈취하는 등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3일 오후 5시 20분까지 약 52시간 동안 피해자들을 감금·협박 하였다. 

검거당시 대출을 위한 서류까지 구비해둔 상태여서 자칫 생명과 재산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을 조기 예방하였으며, 피의자 상대로 여죄 수사 중 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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