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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어린이집 고사리 손으로 '특별한 이웃사랑' 동전나눔 '약속'

- 어린이집 원생 4만여명, 보육교사 5,000여명, ‘동전 1억원어치 모금’ 목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7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 어린이집 원생 4만여명과 보육교사 5,000여명이 자투리 동전을 모아 성금으로 기부하는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경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두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9월 5일, ‘2015 경북 보육인 한마음 대회’가 열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경북지역 어린이들이 ‘동전 나눔’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나눔캠페인으로, 지난 2011년,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가 처음 참여했고, 2013년, 경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경주시사립어린이집협회가 추가로 동참한 데 이어, 교육적 효과도 큰 만큼 ‘동전 나눔’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공감대가 보육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형성됨에 따라 올해부터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소속 국공립‧법인‧민간‧가정‧직장어린이집 등 2,200여곳의 어린이집이 참여키로 했다.

이에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들은 올 연말까지 ‘동전 1억원어치 모금’를 목표로 ‘사랑의열매 우유곽모형 모금함’에 자투리 동전을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비록 적은 금액의 동전일지라도 모이면 큰 돈이 되고, 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전할 사랑의 온정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우리 아이들의 나눔 습관을 키워 주는 교육적 성격이 강한데, 이번에 조기 나눔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경북 보육계가 적극 참여했다는 것은 향후 경북 나눔사회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의미있는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쉽게 나눔과 가까워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나눔교육형 기부 캠페인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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