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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 병영유적지와 마위지 정비사업 완료-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8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경산시는(시장 최영조) 18일 압량면 부적리 마위지 현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신화랑풍류 체험벨트 조성사업은 경북의 유교, 가야, 신라 3대 문화권의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의 관광자원화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김유신 장군의 병영유적지인 제1, 2연병장과 마위지(총 부지면적 49,111㎡)에 조성된 신화랑풍류 체험벨트는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본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1년 11월에 착공해서 병영유적지의 잔디마당 조성과 진입로 정비, 마위지 조경사업 및 조형물 설치 등 일련의 사업들이 3년간에 걸쳐 드디어 완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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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위지 내 김유신 장군 조형물은 일반 장군상과는 차별된 자연석 기단 위에 말을 타고 달리는 장군과 병사의 군상을 함께 묘사하고, 장군의 일대기를 스토리로 표현한 부조벽이 설치돼 있으며, 조형물의 전체적인 높이를 낮추어 시민들이 친밀감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마위지 둘레에 야간경관 LED 조명등을 설치해 연못과 조형물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은 고대 압독국과 신라시대 압량주가 자리했던 곳이며, 압량주 군주였던 김유신 장군이 이곳을 군사 조련의 최적지로 보고 훈련장을 조성해 삼국통일을 추진할 힘을 비축하였고, 실제 압량주에서 훈련한 군사들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는데 큰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경산은 12개 대학이 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서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도 당시 김유신 장군과 화랑의 진취적인 기상, 미래지향적인 정신을 본받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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