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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제도, 희망을 품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8일
 
↑↑ 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경위 이종성
ⓒ CBN뉴스 - 경산 
[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경위 이종성]= 최근 들어 대한민국은 난폭·보복 운전 등 교통사고가 사회적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매일 뉴스에 작게 나오던 교통사고는 큰 주제가 되어 사람들 모두가 TV로 시선이 집중되고 이야기의 주제 역시 교통사고 소식이다. 정부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000명 줄이기 위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음주운전 기준 강화 등 범정부 차원의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차원의 교통사고 예방 및 단속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따뜻한 관심과 다양한 지원제도가 필요하다. 실제 정부에서는 교통사고로부터 직, 간접적인 피해 및 그 가족들이 겪는 피해를 줄여 줄 수 있는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 각 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 담당관과 범죄피해자 보호관을 두어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제도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첫째,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정부보장사업이다. 뺑소니·무보험·무등록 차량에 의한 사고로 사망, 부상시 피해자가 어디에서도 보상 받지 못할 경우 피해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13개 보험사나 통합 콜센터(1544-004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둘째, 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제도로, 이 제도는 교통사고 피해로 인해 중증후유증 또는 사망 유가족에게 생활보조금 및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신청은 교통안전공단 (1544-004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셋째, 국민안전처에서 지원하는 재난 심리 지원제도로, 교통사고 피해자·가족 및 목격자 등에 대하여 개인 및 집단 상담,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치료가 필요할 경우 무료로 지역별 전문병원에 의뢰하는 제도이다.(재난심리상담지원센터 www.dmhs.go.kr)

마지막으로, 녹색교통운동에서 지원하는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이 있다. 이 제도는 교통사고로 부모가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18세 미만의 자녀들에게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매년 9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신청은 녹색교통운동(02-744-4588)에 전화나 방문,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가능 하다.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제도”에 대하여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가까운 경찰서 교통조사팀이나 국번 없이 182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큰 슬픔과 고통을 안겨준다. 위와같은 다양한 피해자 지원제도를 피해자가 적극 활용하여 교통사고의 아픔을 치유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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